‘바람의나라:연-가디언 테일즈’ 등 레트로풍 모바일 RPG 인기몰이

이 기세에 힘입어 아이모까지
2020년 07월 24일 23시 38분 13초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은 레트로풍 RPG가 인기몰이 중이다.

 

넥슨은 지난 15일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출시했다. 바람의나라: 연은 1세대 MMORPG이자 20년 이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PC온라인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이며, 론칭 전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돌파해 사전 유저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론칭 이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져 서비스 하루 만에 다운로드 1백만 건 돌파 및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서비스 4일차에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그리고 서비스 7일차인 22일에는 지난해 9월부터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장기간 독차지했던 Top2의 벽을 깨고 구글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과거 콘솔 및 피처폰 액션RPG를 생각나게 하는 도트 그래픽과 가상 컨트롤러를 적극 활용한 조작 방법 등으로 론칭 전부터 유저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런 흐름은 론칭 때도 이어져 서비스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9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도 최근 흥행하는 레트로풍 게임 열풍에 힘입어 10년간 장수 서비스에 성공한 원조 모바일MMORPG ‘아이모’의 10주년 기념 신서버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아이모는 지난 2010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버전으로 서비스된 이후, 현재까지 10여년간 개성 있는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컴투스는 10주년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이모 유저들에게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신서버를 개설하고 오픈 이벤트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레트로풍 RPG가 각광받게 된 주요인은 요즘 선보이는 대다수 RPG가 비슷한 컨셉의 3D로 이뤄져 식상함을 보여준 탓이 크며, 또 어린 시절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 시장 주요 소비층이 되며 이들을 향수를 자극해 자연스레 레트로풍 게임에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바람의나라: 연과 가디언 테일즈가 시장에 흥행하며 한동안 이런 류의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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