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피드 스타일리시 액션 2 in 1, '베요네타&뱅퀴시'

두 명작을 싼 가격에
2020년 05월 29일 23시 09분 25초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28일부터 선보인 PS4 전용 소프트웨어 '베요네타&뱅퀴시'는 특유의 상쾌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두 개의 게임이 하나로 뭉친 타이틀이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겠지만 클라이맥스 액션 베요네타와 슈팅 액션 뱅퀴시가 1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하나의 전용 소프트웨어가 된 상품이며 오리지널 버전보다 프레임 레이트와 영상 해상도가 향상되면서 보다 매끄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차근차근 시리즈 넘버링을 리마스터하면서 환골탈태하는 중인 모 FPS 게임들처럼 극적인 리마스터가 이루어지진 않아 비주얼적인 개선은 크게 와닿는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구작이라는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이나 첫 출시 때보다 뛰어난 성능의 기종 스펙에 맞춰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훨씬 향상된 성능으로 각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담으로 DL판으로 구매하면 과거 GTA4의 확장판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시티처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에 두 개의 게임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개별 게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베요네타&뱅퀴시의 사양은 상기한 프레임 레이트나 해상도 외에도 각각 베요네타는 일본어 음성을 설정할 수 있게 됐으며 뱅퀴시는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로 배포됐던 특수 무기 3종이 처음부터 수록되는 등 오리지널과 다른 요소들로 재단장했다. 두 작품 모두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는 스타일리시 액션이 장기인데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니만큼 과거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출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고혹적인 마녀의 액션, 베요네타

 


 


 

 

 

상상을 초월하는 신체 능력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녀 베요네타가 현대에 되살아나 다채로운 기술들을 구사하며 아름답고 눈부시게 천사들을 사냥한다는 것이 '베요네타'의 주된 스토리다. 베요네타는 클라이맥스 액션이라고 칭할 정도로 결정타를 먹이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면서 액션의 쾌감을 선사하고 빠른 템포의 기술을 수시로 구사하며 눈을 즐겁게 해주는 등 시종일관 플레이어의 엔돌핀을 자극하는 주인공 베요네타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작품이다.

 

2편까지 출시되고 3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시리즈의 첫 작품은 소위 쌈마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때로는 B급이라고 느껴지기도 하는 감성으로 가득 찬 연출과 전개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그것이 나쁜 쪽으로 흐르는 게 아니라 10년이 흐른 지금 봐도 웃음을 자아내며, 가끔은 황당할 정도의 액션신이나 모션들을 보여주는데도 웃기지만 어딘지 모르게 태가 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에서는 주인공들이 멋진 모습만 보여주는 편이지만 베요네타는 멋진 모습과 함께 주인공이고 조연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전투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천사들의 엉덩이를 계속 후려친다거나 기요틴에 내걸어버리고 아이언메이든에 쑤셔박는 등 현란한 모습을 수시로 연출한다.

 


 


 

 

 

노멀 난이도만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막무가내로 들이대면 베요네타를 죽음으로 몰아가게 되지만 이지나 베리 이지 모드의 경우는 캐주얼 오토 기능을 동반해 버튼을 마구잡이로 연타해도 보정이 들어가 액션 초심자들 역시 베요네타의 화려하고 신나는 액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판을 몇 번 클리어했음에도 10년만에 다시 만난 베요네타는 명불허전이었다. 오리지널판에서는 중간중간 로딩 장면에서 베요네타의 커맨드들을 연습할 수 있었는데 PS4 버전으로 출시되며 일반 기종에서도 로딩 간격이 매우 짧아져 점프한 베요네타가 내려오기도 전에 로딩이 끝난다.

 

마법의 머리카락으로 옷을 입고 머리카락을 촉매로 고대의 마수를 불러내며 긴 팔다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술을 구사하는 한편, 양 손과 하이힐 뒤에 장착한 네 정의 권총으로 현란한 건 카타를 사용하는 고혹적인 마녀 베요네타의 매력에 빠져보라.

 


 


 


 

 

Fly Me to The Moon이 흐를 때면 마음이 들뜨는 게임.

 

■ 러시아 전복세력에 맞서는 고성능 수트, 뱅퀴시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 미카미 신지가 디렉터를 담당하고 이나바 아츠시가 프로듀서를 맡은 신감각 슈팅 액션 '뱅퀴시'는 겨냥하며 쏘는 기존의 슈팅 게임 요소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적과 싸우는 액션 요소를 융합시킨 하이스피드 액션 게임이다. 20세기 후반에 발생한 갑작스런 인구 증가로 인구 100억을 넘겨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이 우주에 SC-01 프로비던스 스페이스 콜로니에 희망을 걸고 있었다는 배경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런 콜로니가 러시아에 군사정변을 일으킨 후 정권을 잡은 군사파벌 러시아의 별에게 급습당해 넘어간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마치 초대형 전자레인지 같은 전자파 공격을 가해 많은 인명피해와 대규모 파괴가 일어났으며 미국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그들에게 맞서기 위해 주인공은 DARPA 소속 정보원인 샘 기데온으로 시험작인 특수무기 ARS 시스템을 착용하고 작전에 참가하게 된다는 내용을 메인 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뱅퀴시는 TPS 액션 게임이며 단순히 총기를 들고 엄폐물에 숨어가며 사격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고속 대시를 통해 적에게 접근하고 강력한 한 방의 근접 공격을 가하거나 AR 모드라는 시간 둔화 능력을 발휘해 다수의 적을 처리하고 위기 상황을 회피하는 등 앞서 소개한 베요네타와 마찬가지로 속도감 있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샘이 착용하고 있는 수트 ARS 시스템을 통해 최대 3개까지 무기를 복사해 전투에 활용하면서 다양한 특색을 지닌 무인 로봇들과 싸우고, 강력한 대형 무인 로봇들과의 보스전을 벌이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베요네타와 뱅퀴시 모두 빠르고 화려한 액션의 쾌감을 장기로 하는 작품이다. B급 감성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던가, 양쪽 모두 오리지널 버전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바가 있는 등 상당히 공통점이 많은 작품들이다.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최소한 구매해서 손해볼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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