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작 엘리온-오딘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 업계 주목도 up

연내 상장 하나
2020년 05월 29일 02시 13분 38초

최근 PC온라인 신작 ‘엘리온’와 모바일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 이하 오딘)’의 주목도가 높아지며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 역시 업계의 핫이슈가 됐다.

 

현재 서비스 권한이 펄어비스로 이관한 PC온라인 인기작 ‘검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게 한 1등 공신 카카오게임즈는 남다른 선구안으로 P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및 패스오브엑자일’과 모바일 히트작 ‘음양사’ 및 ‘프린세스커넥트’ 등을 순차적으로 국내 퍼블리싱해 매년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만 매출 3,910억 원이라는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고,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약 4.8% 성장한 매출 964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단순 퍼블리싱에서만 그치지 않고 ‘아키에이지(PC온라인)’ 및 ‘달빛조각사(모바일)’ 히트작을 보유한 엑스엘게임즈와 모바일 초히트작 ‘블레이드’의 아버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능력 있는 개발사에 전략적인 지분 투자를 하는 등의 행보도 펼쳤다.

 

 

 

카카오게임즈가 그간 쌓은 퍼블리싱 능력과 전략적인 투자는 올 하반기 엘리온과 오딘으로 그 결실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이 장기 개발한 MMORPG 엘리온은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정통 MMORPG 신작이라 큰 기대를 모았으나, 2차례 진행한 CBT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게임성과 무리수 둔 비행 컨텐츠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엘리온은 전반적으로 새로 다듬었고, 지난 4월 진행하는 단 하루 동안 진행했던 사전체험에서는 지난 CBT의 반응 때와 달리 호평 속에 테스트를 종료했다. 이에 힘입어 엘리온은 오는 7월 대규모 사전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엘리온의 정식 서비스는 7월 대규모 사전체험 이후 정식 서비스 일정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연내 서비스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엘리온의 열기가 끝나기 전에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기대작 오딘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딘은 콘솔 게임에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함께 사용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한 MMORPG이고,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의 핵심 개발자 김재용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처녀작이다. 또 오딘에는 넥슨과 펄어비스 등을 거친 김범 아트디렉터가 최근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김재영 대표는 1년 6개월 만에 블레이드를 만들어 개발 기간이 길지 않아도 우수한 게임성만 있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는데, 오딘에 개발 시간에 대해 김 대표는 2018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제 막 퍼블리싱 계약 체결이 발표된 오딘은 당초 예정대로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카카오게임즈의 우수한 퍼블리싱 능력과 잘 어울려진다면 연내 출시는 힘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언급한 게임들이 연내 정식 출시돼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카카오게임즈가 목표로 하는 상장 재추진은 연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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