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희 교장, 게임에 대한 '장인 정신' 기르는 학교로 만든다

[인터뷰] 게임마이스터고 정석희 교장
2020년 05월 06일 21시 21분 45초

국내 첫 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게임업계의 기대를 모으며 4월 16일, 경기도 안양에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와 협력해 세운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을 역임한 1세대 개발자 정석희 교장이 이 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취임, 전국에서 모인 77명이 ‘게임개발과’ 학생으로 학업을 시작했다.

 

그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에 취임하면서 "게임 산업 출신인 제가 재직하고 있는 동안 학교 교육 체계를 잘 갖추어 놓으면 후임으로 오시는 교장 선생님들이 좀 더 수월하게 일하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라며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되고 싶지는 않다. 게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찾을 수 있는 학교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하 정석희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정석희 교장


본인 소개를 부탁드린다.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 개발자로 시작해서 네오플이 벤처일때부터 궤도에 오를 때까지 근무했고,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게임 사업을 담당하면서 대기업 경험도 해 보았다. 이후 신지소프트에서 모바일 게임사들을 위해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게임학과 교수로 잠시 있었는데, 산업을 떠나 있는 기간이 오래되면 교수로서의 경쟁력과 네트워크가 약화될 것 같아서 2년만에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전공별로 팀워크를 만들어 내기 어려운 문제들이 다소 있었다. 산업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열망도 있었기에 미련없이 산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후 여러 산업계, 학계, 협 단체를 두루 경험하고, 지금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의 회장으로도 겸직하고 있다. 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단체이고 회장직이 상근이 아니며, 협회의 역량을 통해 산업진흥 그리고 교육이나 학생 취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여름에는 ‘게임인 야구단’도 만들었다. 주변에 사회인 야구를 하셨던 게임업계 분들이 제안을 주셨는데, 게임업계 분들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하자는 취지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산업에 활력도 부여하고 젊은 개발자들과 대표님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중소게임사 대표, 대형게임사 개발자, 특히 이사만루를 개발했던 PD나 E스포츠 기업 대표님도 참여하셔서 활기 넘치는 팀워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나중에는 게임인 축구단, 게임인 농구단으로 종목을 넓혀보고 싶다.

 

공적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된 소감은?


변신에 변신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개발자협회 시작할 때도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제가 공명심이나 사명감이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게임 산업 출신인 제가 재직하고 있는 동안 학교 교육 체계를 잘 갖추어 놓으면 후임으로 오시는 교장 선생님들이 좀 더 수월하게 일하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본래 상업계 학교였기에 선생님들이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그동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체험해 드리고, 산업계 출신 산학협력교사 5명을 선발하여 60시간씩 게임 개발 분야별 교수법을 연수해 드렸다. 일정시기가 되면 교사들이 학교를 옮기는 공립 학교의 특성 상, 이런 게임 교육에 대한 노하우들을 계속 누적하여 교수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교육 기관이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고 있는 부분도 있다.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이 등교를 못해서 급식이 불가능하다보니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밖에 없는데, 교무실의 선생님들과 교장실에서 함께 식사하고 커피를 직접 타 드리니 선생님들 사이에서 굉장한 이슈가 되더라. 아무래도 학교에서는 교장과 교사 간의 정서적 거리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태가 장기화 될 것 같아서 산학겸임교사 선생님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요청했다. 그런데 1주일 후에 교육부 장관이 온라인 교육 방침을 발표하더라. 다소 빠른 대응과 결정이 교육청 등에 보고가 되고 온라인 교육 선도학교가 되었다. 산업계에서는 목표를 정하고 수행하는 과정이 직관적이고 빠른 것이 일상적인 일인데 교육계에서는 다소 신선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여담으로, 온라인으로 입학식 및 개교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게임 산업에 대한 네트워크가 없다 보니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개인 네트워크로 기업들에게 영상 축하 메시지 등을 요청했다. 문체부 장관님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산업계 기관 및 협단체 그리고 안양에 본사가 있는 펄어비스, 그리고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에서 흔쾌히 축하 메시지를 만들어 보내주셨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개학식이 끝나자 마자 직접 대외협력실 관계자께서 학교로 방문해주셔서 깊은 관심을 표해 주시더라, 이 자리를 빌어서 카카오게임즈에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싶다. 그리고 G식백과 김성회님의 학교만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본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다. ​

 

교육 철학은 어떠한가?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되고 싶지는 않다. 마이스터는 ‘장인’이라는 뜻이지 않나. 장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이 가진 가공, 제작 기술이 아닌 거기에 담긴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예술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적 호기심을 통해 탐구하는 영역이 함께 결합이 되었을 때, 그것이 말이 되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대학에서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등교 시간에 10분 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게 하였다. 이를 통해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재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왜 이슈가 되었는지 궁금해하고 찾아보면서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이 되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더 나아가 이 사회, 세상에 대한 관심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도 단순히 즐기기 보다는 내가 이 게임의 장르를 왜 좋아하는지,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탐구하다 보면 게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선발해서 해외 게임쇼도 데려가고 싶다. 예를 들어 독일 게임스컴에 가서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이 주류인 우리 한국과 다른 콘솔 게임 중심의 분위기를 느껴 보면서 아이들에게 이런 다른 문화들을 직접 경험해보도록 하고 싶다.

 

이건 학교의 홍보 겸 실제로 준비중인 건데, 중학생들을 학교에 초청한 후 개발 툴로 이미 토대가 만들어진 게임을 직접 변형해보도록 하면서 학생들의 의지를 ‘붐업’해보자라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제가 협회장인 만큼 게임개발자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여 개발자 후배를 양성시키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부로 할 계획이고, 이러한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제가 협회장을 겸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을 어떻게 산업으로 이끌 계획인가?


아이들이 지식을 수용하는 범위에서 어른들 보다는 훨씬 말랑말랑하다고 생각하기에, 3년 정도면 전문대학교의 게임 개발학과 수준까지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도 충분히 입사할 수 있을 수준일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도 기술적인 부분이지만, 양산형 게임보다는 독창적인 시스템들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아이들을 이끌고 싶다.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아이들이 스스로 재량껏 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돕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방치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의 성과를 관리하는 다소 물리적이고 경직된 방식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성과를 관리하게 하는 졸업인증제 프로그램을 구축하였다. 아이들이 익숙한 게임에서 사용되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단계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성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게임처럼 직접 자신들이 스탯을 확인해가며 게임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처럼 목표를 위해 자연스러운 동기부여가 가능하도록 하려고 한다.

‘학생들을 경쟁시키려고 하느냐’ 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나는 이것을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1등부터 100등까지 나열해서 성적을 매기자는 이야기가 아닌,학생 스스로 스탯 관리를 통해 좀 더 나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입학식에서도 했던 이야기지만, 나는 학부모님들이 3년동안 맡겨주신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내보내면 내 임무를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아이들과 함께 다시 산업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다. 설사 산업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같이 일할 사람들을 만들겠다고 하는 생각으로 하는 것과 내가 교장이니까 아이들을 잘 교육시켜서 아무 문제없이 내보냈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 학교를 보내면 좋은 대학교나 회사에 취직할 수 있습니까? 가 학부모들의 질문 1순위일텐데

 

교육의 방향이 입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교육에 중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와 경쟁한다면 국내의 좋은 대학을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원천적으로 대학을 간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유학을 생각한다면 이곳에서 수학이나 물리를 배우고, 수상 경력이나 포트폴리오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을 것이기에, 이를 통해 해외 유명한 대학들은 얼마든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학교에 오는 대부분의 목적은 취업인데, 잘 아시다시피 큰 회사들에 바로 입사하는 것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NC소프트가 10개의 분야에서 5-60명을 뽑는다면, 그 중에서 프로그래머가 갈 수 있는 분야는 1-2개의 분야일 것이고, 그 중에서 신입사원의 TO는 기껏해야 3명에서 6명, 많아봐야 10명일 정도이다. 그렇게 보면 프로그래머로서 NC소프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는 것은 전국 단위로 1위부터 10위 랭킹의 신입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고 아예 불가능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작은 회사는 대기업과는 달리 비교적으로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단기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1년이면 2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이렇게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스카우트를 통해 대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

 

또한, 게임 산업의 특성 상 65세 정년까지 근무한다는 직장인 마인드로 일할 수는 없지 않나, 분명 각자에게 어떠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포부가 있을 것이고, 그를 위해서라도 과연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대기업을 노리는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일정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본인의 기량이 높아졌을 때가 맞는지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것은 당장 대기업에 갈수 있느냐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것들을 잘 전달하여 산업의 현실을 이해시켜드리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교로의 교장으로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것은, 병역 특례 제도가 2024년에 사라진다는 것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병역 특례 제도를 통해 인력을 확충하여 그 기간 동안 회사 내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데,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가야 하는 사람들은 메리트가 떨어질 것이다.

 

병역 특례가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나 부모님 입장에서도 군대를 가는 것 보다 이 제도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가 가뜩이나 민감한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가 굉장히 힘들다.

그렇기에 나라도 이런 목소리를 산업과 교육, 두 입장에서 모두 내줘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충분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산업의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역 특례 제도를 다시 검토하여 폐지하기 보다는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안이 맞다고 생각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이나 시리어스 게임들은 어떻게 다룰 예정인가?


협회 차원에서 기능성 게임 포럼 같은 것도 운영하고 했는데, 그전에는 협회 살림이 가난하다보니 KOCCA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끊어지면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했다. 최근 협회에 기능성 게임에서 대표성을 띄시는 분들이 들어오셨다 보니 비용을 마련해서라도 그러한 행사들을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보면 그런 시도들을 학교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한번쯤은 역사를 소재로 한 시리어스 게임 같은 것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는 그런 게임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필요할 것이다, 저희는 공립이기 때문에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지원되는 예산들이 있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굉장히 적절한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학교 학생들을 보내준 학부모님들께


먼 곳은 전라남도 완도에서도 오시기도 하고, 부산에 사시는 분은 아이 때문에 용인으로 이사를 오실 생각도 하고 계시더라, 예전에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교과서를 나눠주고 교복 치수를 잴 때 나가서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렸는데, 어떤 분은 이미 내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조사하고 오신 분들도 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셨다.

 

가능한 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급식이나 먹거리에서 맛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게임 교육을 받지 않는 기존의 2학년, 3학년 아이들도 소외되거나 차별을 받지 않고 게임 산업에 진출하고 싶으면 개발이 아닌 QA나 CS 등의 다른 방향으로라도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1학년들도 만약 자신이 프로그래밍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기획이나 마케팅, 그래픽 같은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이 되는 기획자, 도트를 찍는 프로그래머 등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유도하고 싶다.

 

결국 학부모님들이 원하시는 것은, 아이들이 졸업 후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타게팅 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가, 그런 기회들을 밖에서 안으로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게임잼, 어워드, 기능올림픽 등을 나가서 실적으로 말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이 잘 되었구나를 가장 잘 보여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전인교육, 인성교육 하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올바른 정신 함양에서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자 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48,197 [05.07-10:52]

교장 선생님 마인드가 꽤 현실적이시네요, 그런 마인드를 갖고 아이들 하나하나 진로를 고민해주다보면 아이들도 만족할 수 있는 진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보충이나 야간자율학습 대신에 게임 개발을 자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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