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브어스 파트2, 시련의 연속

전직원 폭로에 발매연기, 스포일러까지
2020년 04월 27일 20시 10분 57초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출시 전부터 시련의 연속이다.

 

먼저 지난 3월에는 너티독의 전 직원인 조나단 쿠퍼가 자신의 SNS로 회사가 크런치 모드를 과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작년 9월 부터 게임플레이 애니메이터들은 크런치 모드에 돌입했으며, 한 직원은 과로로 입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실력있는 게임 애니메이터들이 회사에 오래 머물지 않고, 인력 공백을 계약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이 때문에 개발이 더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3월 말에는 라이팅 아티스트인 '분 코터'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숨 쉬기가 너무 힘들다"며 밝히면서 너티독에도 확진자가 생겼다는 소식이 퍼졌고, 이 때문에 게임 발매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다.

 

하지만, 다행히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 된 상황이며 4월 이후 게시물을 살펴본 결과 식료품점에도 방문하고 게임도 즐기는 등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문제가 발생하면서 무기한 연기 된 것. 참고로 원래 출시예정일은 5월 29일이었다.

 


조나단 쿠퍼의 SNS(좌) 너티독의 발매연기 공지문(우)

 

소니는 지난 3일,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마블 아이언맨 VR'의 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히고, 완성도와 물류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너티독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게임의 개발은 끝나가고 있으며, 버그를 수정하는 중"이라고 개발 상황을 공유하면서 게임 개발이 지연 된 것이 아니고 물류 문제가 맞다고 거들었다.

 

이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이번에는 스포일러로 마음고생을 하게 됐다. 유튜브를 통해 전체 스토리와 엔딩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된 영상이 유출된 것이다.

 

유출 된 영상에는 멀티플레이 요소, 게임플레이와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컷신 영상, 이벤트 영상 등이 담겨있다. 특히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해당 영상을 별도로 저장해 다른 커뮤니티로 퍼나르고 있어 스포일러가 주의되는 상황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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