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 중인 콘솔 게임… 당신의 선택은?

한국형 콘솔 신작 개발 줄줄이
2020년 04월 21일 22시 52분 14초

한국 콘솔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5천억 원 규모로 성장, 이에 맞춰 한국 게임사들은 콘솔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와 ‘Xbox One’, ‘닌텐도 스위치(이하 스위치)’ 등 이번 세대 콘솔은 여느 때보다 골고루 판매된 점이 주목되는데, 이로 인해 1만 장만 판매해도 초대박이라는 패키지 게임이 지금은 초인기 타이틀은 1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이번 세대 콘솔 중 PS4의 상위 모델 PS4 Pro는 몇 년 전 없어서 못살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고, 닌텐도 스위치는 국내 판매량만 80만대 이상 판매됐을 것으로 파악될 정도로 업계 핫이슈이다. Xbox One은 앞서 출시한 콘솔보다 부진하지만 최근 상위 모델 Xbox One X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일이 잦아 고정 유처층이 꽤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형 콘솔이 공개돼 현세대 콘솔은 끝물이지만, 여기에 맞춰 국내 게임사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각각 간략하게 소개해보겠다.

 

한국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실제 콘솔 게임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지난해 PS4와 Xbox One용 트리플A급 액션RPG ‘프로젝트: 이브’를 공개했다.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게임은 여타 콘솔처럼 싱글 베이스 게임이며, 김형태 대표 외에도 ‘블레이드앤소울’ 핵심 개발진과 이주환 부사장 등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참가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Xbox One으로 ‘크로스파이어X’를 출시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이 게임은 요즘 출시하는 타 한국산 PC온라인 원작의 콘솔 게임과 달리 콘솔에 최적화된 싱글 플레이와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이며, 론칭 일정은 미정이다.

 

PS4 및 Xbox One으로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출시했던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스위치 버전’도 개발 중이다. 현재 이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위치가 이전 출시했던 콘솔 기기보다 성능이 낮은 만큼 ‘PC온라인’ 베이스인 아닌 스위치에 최적화된 버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넷마블은 스위치용 턴제 RPG ‘세븐나이츠 타임 완더러’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원작 영웅들이 모험 중간에 동료로 합류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며, 우려와 달리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만들어져 올여름 출시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콘솔 버전과 ‘베리드스타즈’를 개발하고 있다. 스위치용 ‘창세기전2(1)’ 및 ‘창세기전3’ 리메이크는 언리얼엔진4로 제작 중이고,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스타즈’는 PS4와 ‘플레이스테션 비타’, 스위치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Xbox One으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만들고 있다. PC와 콘솔 간에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원작 본연의 게임성과 글로벌에 맞춰 리파인된 게임이 강점이고, 언리얼 엔진4로 제작 중이다.

 

한편, 콘솔 90% 이상이 외산 게임인 이 시장에서 한국형 콘솔 게임이 어떤 성과와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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