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출시에 게임시장 들썩

'퍼플'과의 시너지 효과 톡톡
2019년 11월 27일 15시 04분 41초

리니지2M의 돌풍이 심상치않다. 출시 전 양대 마켓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출시 직후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최고 기대작 '리니지2M'은 PC 온라인 원작 '리니지2'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신 모바일 게임 혁신 기술을 더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 선택의 편의성이 높아진 '클래스 및 전직', 클래스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장비 시스템', 다이나믹한 카메라뷰, 필드 이벤트, 신탁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원작도 많은 사랑을 받았듯,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 24일 종료 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는 총 738만 명을 달성해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갱신했으며, 시작한지 7시간만에 100만, 18시간만에 200만, 5일만에 300만, 32일만에 500만을 넘어서며 국내 사전 예약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을 달성했다.

 

'리니지2M'은 27일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5일 낮 12시부터 '19세 버전'과 '12세 버전', 두 가지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이 성적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리니지2M'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은 26일에만해도 무료 순위 100위권 밖에 있었으나, '리니지2M' 출시 후인 27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51위, 애플 앱스토어 무료 67위로 올라섰고, 일시적으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초기 서버는 130개이다. 지난 15일 진행한 캐릭터 생성 서비스에서는 마련 된 100개 서버가 2시간만에 마감됐다. 이에 추가로 서버별 수용인원을 확대했으나 8일만에 모두 마감됐으며, 서버를 두 차례 추가하면서 최종 120개 서버의 사전 캐릭터 생성이 완료됐다.

 

출시 후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리니지2M'을 소재로 한 개인 방송이나 실시간 스트리밍도 다수 진행되고 있으며, 조회수도 상당하다. 엔씨소프트에서 출시를 기념해 공개한 '리니지2M 스페셜 영상V(런칭편)'도 공개 된지 하루도 안돼 조회수 약 13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은 셈이다. 참고로 1주일 전 공개 된 '리니지2M 스페셜 영상 IV (TJ's NEWS)'는 조회수 1665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흥행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가뿐히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퍼플'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이 좋게 나오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의 최진성 연구원은 "기존 PC 리니지1, 리니지2도 뚜렷하게 이용자층이 갈리는 만큼, 리니지M과 리니지2M 간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다"며 "리니지2M의 경우 평균 일매출 3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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