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커 대표팀, IFMP 첫 국제 대회 진출

2019년 11월 08일 08시 01분 44초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IFMP ASIA NATIONS CUP 2019에서 접전의 승부 끝에 대한민국 포커대표팀이 12월 페루에서 열리는 IFMP NATIONS CUP 2019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한국포커협회가 밝혔다.

 

대한민국 포커대표팀은 차민수 감독과 김지운 코치를 비롯하여 김지영, 신재욱, 심재경, 예준희, 이경병, 임요환, 정형선, 홍진호 8명의 선수로 지난 10월 선발되었으며, 1개월간의 훈련 끝에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IFMP ASIA NATIONS CUP 2019에는 한국을 비롯한 대만, 홍콩, 인도, 이스라엘,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총 9개국이 참가하였다., 지난 6일  DAY2에서 선전한 4개국 인도, 싱가포르, 호주, 대만이 IFMP NATIONS CUP 2019 진출을 확정하였고, Plate Final 경기를 통해 경기 마지막 날인 7일 한국 역시 결승 진출을 확정하였다.

 

특히 개인 성적 1위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플레이어 상을 임요환 선수가 수상하였으며,  2위는 역시 한국의 홍진호 선수가 차지했다. 더불어, 개인 성적 순위 10위내 대한민국 선수 5명이 순위에 올라 포커 대표팀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국포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매치포커 특성상 국민들이 보던 포커와 다른 종류의 게임을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포커도 스포츠의 하나로서 대한민국을 단결시키는 또 하나의 종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포커 국가대표 선수로서 처음으로 출전하였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도 많은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정말 잘해주어 이 자리를 빌어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IFMP는 International Federation Match Poker로 2009년에 설립된 국제 기관으로 마인드 스포츠로서 포커와 매치포커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7개의 회원국으로 시작하여 현재 60여개의 국가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 포커 커뮤니티의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다.  9월 ~ 11월까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권역에서 지역별 예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페루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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