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처음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韓 엘리먼트 미스틱 우승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 결승
2019년 10월 13일 15시 32분 40초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3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이하 건틀렛)’을 진행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세계 최강자를 놓고 겨루는 국제 대회 건틀렛은 한국이 제1회 개최지로 선정됐고, 한국 3개 팀과 북미 4개 팀, 유럽 1개 팀, 중국 1개 팀, 아시아태평양 지역 1개 팀 등이 총상금 25만 달러(약 3억 원, 1등 상금 10만 달러)를 놓고 국가별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아울러 경기는 지난 9일부터 금일(13일)까지 5일간 진행됐고, 격전 끝에 그랜드 파이널(결승)은 한국의 엘리먼트 미스틱과 북미 애틀랜타 아카데미가 무대에 올라 대결을 했다. 특히 이 두 팀의 대결은 경기장 전 좌석 매진이 될 정도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세트로 진행된 결승은 엘리먼트 미스틱이 먼저 2승을 해 2:0 스코어를 기록했고, 3세트는 애틀란타 아카데미가 추격에 1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4, 5세트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연승, 경기는 4:1 스코어로 엘리먼트 미스틱이 건틀렛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의 주역 엘리먼트 미스틱의 우승소감을 들어봤다.

 

- 우승한 큰 요인은 무엇인가?

 

윤희원 감독 : 애틀란타 아카데미가 북미 팀이라 우리 플레이를 예측 못 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 실력이 크게 향상된 느낌이 강한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김용진 코치 : 우리 팀은 선수들이 3군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고, 또 지난번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러너웨이에게 패배한 것이 큰 자극이 됐다. 이후 갈고닦은 실력이 이번 대회 때 먹힌 것 같다.

 

- 윤희원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좋은 선수들을 양성했다. 이 선수들은 앞으로 리그로도 진출할 것 같은데 소감은?

 

윤희원 감독 : 작년 이 맘 때도 팀원들이 리그를 갔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번 선수들도 리그를 가게 될 것 같은데 나태하지 않고 지금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

 

- 리그 관계자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유니크 유동현 선수 : 이번 대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리그 팀에 가게 되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이번 대회에서 인상 깊었던 팀은?

 

스파클 김영한 선수 : 홍콩의 탈론 이스포츠가 인상 깊었다. 기존 대회보다 수준이 낮은 대회에서 1등을 한 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급성장을 해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 앞으로의 각오는?

 

윤희원 감독 : 우리가 이길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고, 내년에도 리그 팀에게 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겠다.

 

한빈 최한빈 선수 : 이번 대회는 러너웨이를 이겼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여기서 만난 선수들은 모두 리그에서 봤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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