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게임 마니아를 위한 신작,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iX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 액션 요소 극대화
2019년 10월 06일 04시 51분 25초

'록맨 제로'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독자적인 시리즈로 큰 인기를 자랑하는 '푸른 뇌정 건볼트' 신작이 출시됐다.

 

대원미디어는 2D 게임의 명가 인티크리에이츠와 협력해 '건볼트 크로니클 루미너스 어벤저 iX(이하 익스)'를 한글화로 국내 선보였다.

 

익스는 시리즈 첫 작품부터 본편 주인공인 건볼트의 라이벌 '아큐라'를 새로운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며, 본편인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와 달리, 독자적인 세계관 및 시리즈를 이어나갈 스핀오프 작품이다.

 

 

 

 

 

또한, 게임을 실제 즐겨봐도 본편과 잇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곳곳에 보인다. 먼저 아큐라와 서포트로봇 'RoRo'라도 본편과 다른 디자인 및 설정을 가지고 있고, 또 본편의 주인공 건볼트와 일부 캐릭터도 이 게임에서 살짝 등장은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본편과 크게 연계되지 않는다.
 
아울러 익스 포함, 본편 시리즈는 닌텐도 기종으로만 출시됐으나 이번 작은 PS4로도 출시된 점이 주목된다. 또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됐던 합본팩 '건볼트 스트라이커팩'은 현세대기에 최적화되지 않아 UI나 해상도가 약간 플레이하는데 거슬렸지만 익스는 처음부터 현세대기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플레이하기 좀 더 쾌적해졌다.

 

그리고 지난 8월 한국에서 진행된 익스 발표회에서 인티크리에이츠 타이 토시아키는 라이트노벨 2D 액션이었던 본편과 다르게 스타일리시한 2D 액션을 중점으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기에 본편처럼 구구절절 세계관을 소개하는 일이 없어졌고, 록맨 시리즈처럼 세부 세계관 및 이야기는 플레이어의 상상력에 맡기고 중요한 이벤트 일부만 스토리 데모로 나열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게임 진행은 본편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원거리 탄알을 발사에 적과 보스를 해치우고, 각 스테이지 주요 보스를 해치우면 아큐라가 보스 무기(EX웨폰)를 흡수해 다음 스테이지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덧붙여 EX웨폰은 기존 작처럼 무기 게이지를 공유하지 않고 각각 별도로 게이지가 마련됐고, 중반에 얻는 로로 폭주 모드 '다크니스 트리거' 상태에서 EX웨폰을 사용하면 연출과 성능이 바뀐다. 또 게임 시스템도 간략하게 바뀌어 레벨업만 해도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고, 장비는 돈만 있으면 쉽게 구입해 장착 가능하다.

 

이외로 아큐라의 HP가 0이 됐을 때 랜덤으로 발생하는 로로의 '송 오브 디바' 모드는 전용 보컬곡이 흘러나오면서 아큐라의 체력이 모두 회복하고 능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이런 류의 게임에 약한 유저들에게 이 모드가 발동되면 한결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반대로 다크니스 트리거는 EX웨폰 게이지 등을 소비 등 스펙은 상승하나 적을 노리지 않으면 반대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숙련자 변신이니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본편을 즐겼던 팬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으나, 2D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신규 유저나 본편과 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던 팬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재미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필자의 경우도 본편은 너무 설명이 많아 플레이 맥을 끊는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간결하고 액션에 특화된 익스가 더 개인 취향에 맞았다.

 

3D 게임에 지쳐 2D 게임으로 힐링하고 싶은 유저라면 필히 이 게임을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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