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 대세 게임 LoL 안정적으로 구동… PC-모바일 경계 허물다

지포스 나우 체험기
2019년 10월 04일 18시 52분 08초

5G 시대에 맞춰 LG유플러스가 여느 때보다 이를 활용한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공개했다. 지포스 나우는 초고속 및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적극적으로 나서 고사양 PC 및 PC패키지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안정적으로 즐기게 하는 게임 플랫폼이다.

 

특히 지포스 나우는 여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처럼 고퀄리티 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사양 PC나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을 필요 없고, 간단한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지포스 나우는 현재 LG유플러스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천원/부가세포함) 사용자라면 원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다운받아 11월 말까지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이후 관련한 정책이 정해지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즐길 수 있다.

 

 

내로라하는 대작은 다 있다

 

정식 서비스 직전, 무료 체험을 통해 미리 즐겨본 지포스 나우는 접속을 하면 LG유플러스 로그인을 선택 후 본인인증을 통해 엔비디아 계정을 사용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고, 현재 40% 이상 국내 PC방 점유율을 가진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 유비소프트의 PC 및 콘솔 대작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2K의 'NBA 2K20' 등 고퀄리티 게임 100종 이상이 준비돼있었다.

 

참고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게임 수록 리스트는 정식 출시에 맞춰 200여 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조작 체계는 사용자가 가진 스마트폰에 연동하는 블루투스 패드 및 'LG V50 ThinQ'의 듀얼스크린 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일반 패드로 즐기기 힘든 LoL 같은 게임은 별도의 키보드/마우스 컨버터가 있으면 실제 PC처럼 즐길 수 있다.

 

덧붙여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은 있으나, 스크린이 작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유저들은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통해 TV 등의 큰 화면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NBA 2K20

 

아무래도 클라우드 게임에서 가장 게이머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게임 플레이 및 버튼 지연 시간일 것이다. 지포스 나우를 직접 즐겨보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무난하게 게임이 플레이됐다. 단 통신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과거 LTE로 클라우드 게임을 도전했을 때와 비교하면 사실상 딜레이는 거의 느끼기 힘들었다.

 

별개로 게임마다 PC 및 콘솔에 최적화돼 개발됐기 때문에 UI(유저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보면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몇몇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게임사들과 협의해 꾸준히 개선 중이라고 하니 실제 지포스 나우가 상용화되면 이런 단점들은 거의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지포스 나우는 고퀄리티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고사양 PC 및 콘솔을 구입하기 꺼리는 게이머들에게 권해본다.

 

대 클라우드 게임 시대에 지포스 나우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를 주목해본다. 

 

 

LoL 구동

 

야외에서 플레이해도 쾌적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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