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게임대상, 달빛조각사 vs 로스트아크로 압축

모바일이냐 PC온라인이냐
2019년 09월 25일 12시 22분 05초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후보가 '달빛조각사'와 '로스트아크'로 압축됐다.

 

매년 한해 동안 출시 된 게임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게임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그 해에 어떤 게임이 대상을 받았는지를 보고 국내 게임업계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오는 11월 13일 진행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달빛조각사'와 '로스트아크'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매 작품마다 신선함을 안겨 준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이다. 연재기간 13년, 도서 판매부수 85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500만명에 빛나는 근래 최고의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방대한 세계관을 제대로 구현할 계획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화풍과 더불어 높은 자유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 게임은 총 다섯 가지 클래스와 베일에 감춰진 또 하나의 새로운 직업이 존재하며, 입장 할 때 마다 새롭게 변하는 던전,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 모험을 함께 할 '모험 메이드', 히든퀘스트 등 아기자기하고 알찬 콘텐츠가 특징이다.

 

지난달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만에 100만명이 참여했으며 9일만인 지난 6일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 중인 서버 선점 이벤트 역시 참가자가 몰려 처음 준비한 서버량을 세 배 이상으로 증설하기도 했다. 출시일도 10월 10일로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게임 개발에 8년, 개발비만 총 1천억 원이 투입 된 대작 PC MMORPG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다양하고 확실한 전투의 쾌감을 선사하며 출시 초반부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새로운 PC MMORPG에 목 말랐던 게임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며 출시 초반 동시접속자 35만명을 기록, 한동안 극심한 대기열이 발생되면서 더욱 화제에 올랐다.

 

'뒷심'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서비스로 출시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국내 PC방 순위 9위, MMORPG 중에선 3위에 랭크되어 있다. 흥행 성적이 조금 아쉽지만 무엇보다 '로스트아크'는 최근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심사위원단에서는 모바일 게임보다 PC 온라인 게임에 가산점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엑스엘게임즈에서도 '달빛조각사'의 대상 수상에 '자신있다'는 생각이다. 최관호 대표는"내부 테스트 결과 높은 게임성으로 수상에 자신감이 들었다"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출품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넷게임즈의 'V4'는 출품 마감일인 10월 19일 넘겨 정식 출시 할 예정이라 2019년 게임대상 심사대상에서는 제외될 예정이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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