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건 슈팅 최고봉… 블러드 앤 트루스

온몸으로 즐기는 액션
2019년 07월 25일 09시 40분 20초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더불어 뛰어난 현장감으로 무장한 게임이 PSVR 플랫폼으로 출시돼 한,일 양국 VR 게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VR 게임 시장을 새롭게 평정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 런던 스튜디오에서 개발된 PSVR 전용 1인칭 슈팅(FPS)게임  ‘블러드 앤 트루스’ 로, 동일 장르인 전작 ‘런던 헤이스트’보다 한층 진보된 게임성이 일품, 본 작품은 VR의 기능을 적극 활용, 그간 동종 장르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보다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찰진 손맛과 뛰어난 액션이 강점

 

본 게임은 앞서 말했듯 정말 AA급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구성으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또 플레이어는 본인이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게임 진행 내내 받을 수 있다.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범죄 조직에 사로잡힌 가족을 구하기 위한 특수 부대원의 사투를 그린 메인 캠페인은 스토리의 완성도 자체도 상당히 우수함은 물론 갱단의 거처, 카지노 및 실존하는 런던의 거리들을 게임에 담아냄으로써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각 에피소드별 느와르 액션과 잠입 액션의 구성과 그 비중이 뛰어나 게임의 박진감과 액션성이 일품이었다.

 

더불어 일정 구간에 분기 별 선택지 시스템을 도입, 스토리 진행의 자유도는 물론 볼륨이 전작 대비 한층 커졌음이 느껴졌고 고 퀄리티의 현지 로컬라이징 또한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 타임은 1회차 기준 5~6시간 내외가 소요됐는데 VR 플랫폼 전용 게임임을 감안하면 나름 긴 편이라 생각되며 다회차 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도전과제 등의 요소들까지 포함하면 플레이 타임은 몇 배로 늘어난다.

 

FPS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타격감도 대만족.

 

그 무엇보다 PS 무브 컨트롤러의 모션 센서를 이용한 액션이 그 무엇보다 필자를 흥분케 했는데 컨트롤러를 통해 마치 실제 총기 마냥 손에 쥔 채 장전 및 격발 등의 액션을 취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의 진동을 이용한 총기의 반동까지 구현, 눈과 귀로 전해지는 VR 특유의 시청각적 몰입감과 더불어 찰진 손맛까지 느낄 수 있어 슈팅의 재미가 정말 뛰어났다. 이는 키보드나 마우스, 그리고 게임 패드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가급적 듀얼쇼크보다 컨트롤러로 플레이 하길 추천한다.

 

 

 

 

 

■ VR 건 슈팅 장르의 단연 최고작

 

아울러 게임 내 등장하는 총기의 수와 그 종류도 나름 다양한 편이었고, 실제 총기를 방불케 하는 사실적인 모델링, 그리고 각종 부품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해 사용 가능한 무장이나 부속품의 볼륨 또한 마음에 들었다.

 

특히 론칭 트레일러 영상에서 필자에서 큰 인상을 남겼고 인 게임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권총 액션의 경우 마치 ‘존 윅’ 이나 ‘원티드’, ‘이퀼브리엄’과 같은 명작 건 액션 영화에서 느껴볼 수 있던 짜릿함, 또 남자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쌍권총 격발은 홍콩 느와르 물의 대표작 ‘영웅본색’의 감동을 필자로 하여금 느끼게 했다.

 

게다가 등장하는 적군도 단순히 갱단 이외에도 중장갑 탱커 등의 특수 캐릭터, 그리고 지형지물을 활용한 다수의 폭발 등의 오브젝트가 존재해 전작보다 플레이가 보다 전략전으로 변모한 점도 좋았다.

 

다만 VR 컨트롤의 한계로 인해 게임 플레이가 실시간 무빙이 아닌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기 마냥 일정 구간에 머문 채 은 엄폐를 반복하며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오는 적들과 교전을 펼치는 반복적인 구성의 웨이브 형식이란 점은 조금 답답함이 느껴졌다.

 

이처럼 블러드 앤 트루스는 VR과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현장감 넘치는 플레이와 매력적인 게임성으로 무장, 전작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재미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키니 PSVR을 보유 중이라면 꼭 한번 즐겨보자.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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