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국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2'

콘솔에 최적화
2019년 06월 27일 06시 06분 58초

액션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자체 개발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북미·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됐다. 영제는 Blade II: The Return of Evil이다.

 

블레이드2는 현 시점에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고 퍼블리싱한 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맞춰 유료 결제 컨텐츠들을 제거하고 세계관과 스토리를 따라가는 평범한 액션 RPG 스타일로 시스템이 변경됐다. 모바일 버전에서 보여줬던 액션과 전투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했으며 게임의 UI가 스위치 버전에 맞게 변경되기도 했다.

 

블레이드2는 현재 앞서 언급했던 세 지역의 닌텐도 e샵에서 구매할 수 있고, 연내 한국과 일본 e샵에도 출시될 계획이다.

 

 

 

■ 스위치에서 변신

 

아무래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넘어오면서 모바일 게임의 BM이나 UI를 가져오는 것은 어렵기에 블레이드2는 이사와 함께 소소하지만 새단장을 했다. 그야말로 시각적인 변화지만 그 외에도 BM이나 모바일에서의 컨텐츠가 일부 제외되면서 게임의 난이도도 함께 상승했다.

 

모바일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넘어오며 제거된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과금 시스템이다. 과금을 통해 뭔가를 해보려는 시스템들은 전부 제외되고 착실하게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넘어온 내용물들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스테이지는 원작과 마찬가지의 스테이지로 대략 2분~5분 사이로 클리어 가능한 길이다.

 

난이도의 상승은 과금 컨텐츠의 제거에서 유발된 것으로 각종 시스템들이 사라지면서 초반부 액트의 난이도가 크게 상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일정 확률로 장비를 획득하고, 장비는 등급이 나뉘어 있는데다 캐릭터를 별도로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닌지라 특히 첫 액트의 마지막 스테이지 2연전에서는 굉장히 난이도가 뛰었다고 느끼기 쉽다.

 

월드맵을 통해 각 액트를 이동할 수 있고, 각각의 액트는 10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여기에 액트를 구성하는 스테이지들은 해당 액트의 아트로 전경을 보여주며 아직 개방되지 않은 스테이지는 회색, 개방된 스테이지는 컬러로 표시돼 모든 스테이지를 개방하면 색채가 드러난 스테이지 전경을 볼 수 있다. 가끔 권수가 많은 출판물이 책등을 연결시켜 하나의 그림을 나타내는 것 같아 스테이지를 전부 개방해두면 일단 보기엔 좋다.

 


 


 

 

 

■ 캐릭터 개별 진행

 

블레이드2에서도 게임을 진행할 때 선택할 수 있는 4명의 캐릭터를 제공한다. 모바일 원작을 플레이했다면 익숙하겠지만 모바일과 마찬가지인 네 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각각 사용하는 스킬이나 전투 스타일도 다르지만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게임의 진척도도 개별로 진행된다. 그러니까, 하나의 게임 진행도를 가지고 다른 캐릭터로 바꿔가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어쌔신 캐릭터로 1-10까지 클리어를 했다더라도 메인화면으로 돌아가 다른 캐릭터를 선택한다면 다시 1-1부터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은 장비와 스킬이 대표적이다. 장비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확률적으로 습득하니 초반 플레이에서 막히고 있다면 장비를 파밍하기 위해 이전 스테이지를 돌아야만 한다. 스킬 시스템은 캐릭터의 레벨이 특정 수준에 도달할 때마다 개방되지만 개방된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선 골드를 지불하고 스킬을 습득해야 한다.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는 고여버린 플레이어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블레이드2를 거기까지 즐기진 않았던 플레이어라면 순서대로 1액트를 진행하려 한다면 결국 후반부에 막혀 이전 스테이지에서 장비를 파밍하며 레벨을 올리는 수밖에 없다. 특히 스킬의 경우 꽤 반복적으로 캐릭터를 굴려 레벨을 올려야 화면 우측 하단에 표시되는 모든 슬롯의 스킬이 개방되는 셈이니 반복 플레이는 블레이드2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하게 된다.

 

캐릭터들의 스토리 사이에 큰 차이는 없으므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면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 픽스가 필요한 부분

 

닌텐도 스위치로 블레이드2를 플레이 하는 도중 스위치가 멈추는 일이 있었는데, 이 이슈의 경우는 게임 진행도 진행이지만 닌텐도 스위치에도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니 빠른 픽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전투에서 이펙트가 많이 출력되거나 많은 수가 몰리면 부분부분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 적의 공격을 쳐내는 것이 꽤 중요하고 효과적인 블레이드2에서 특히 보스전을 진행하고 있을 때 프레임 드랍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반격 타이밍이 어긋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스마트 플랫폼에서처럼 빈번한 업데이트는 무리라고 하더라도 스위치 멈춤 현상과 더불어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가져오는 부분들은 최대한 우선적으로 손대야 할 것.

 

약간의 개선점만 수정이 된다면 스위치 블레이드2는 모바일과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만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게임을 기반으로 앞으로 국산 콘솔 게임 출시가 보다 늘어나면 좋을 듯 싶다.

 

한편, 블레이드2는 현재 출시된 닌텐도 e샵에서 약 2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우쭈쭈♡ / 2,593,971 [06.27-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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