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오케스트라 행사와 함께 관련 업데이트도 선보여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마비노기
2019년 05월 03일 22시 43분 20초

넥슨은 서울 서초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마비노기’를 개최했다.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80인 대규모 오케스트라단으로 구성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유저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은 ‘마비노기’ OST 16곡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해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2,400여 명 유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에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게임 영상이 함께 나와 게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선율을 선보이는 동시에 유저들과 과거의 추억을 향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넥슨은 이날 공연에 맞춰 마비노기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마비노기는 오는 9일, 연주 감상, 연주 스킬 사용, 공연 감상 등 음악과 관련된 액션을 통해 발동하고 성장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신규 펫 환생 시스템과 펫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장치 추가, 펫 전용 샤인 오브 이웨카 추가, 펫 역할을 다양화시켜줄 펫 특기 시스템을 추가한다.

 

또한, 신규 콘서트홀 ‘아르페지오’와 유저&NPC 공연, 신규 악기 ‘드럼’, ‘오케스트라 버전 BGM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인터뷰 자리도 마련했다. 인터뷰는 넥슨 마비노기 음악 콘텐츠 담당자 김형선 리더와 OST 오케스트라 사운드팀 김가해 편곡자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김형선 리더, 김가해 편곡자

 

- 오케스트라와 마비노기를 결합시킨 이유.

 

김가해 :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이를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했다.

 

- 공연에서 사용된 곡들의 선곡 기준은?

 

김가해 : 게임 서비스가 10년이 넘다보니 곡이 300개가 넘었다. 이 곡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 받을 수 있고,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 중심으로 선별했다.

 

- 대규모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김가해 : 지난해 메이플스토리로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었기 때문에 이번 준비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 한국 게임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는 게임사는 넥슨이 유일한데, 이런 대표 게임사로서 업계에 한마디.

 

김가해 : 관련한 라이브 공연을 즐겨보는데 우리나라에 이런 행사가 적어 아쉬웠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들이 늘어나 좋은 공연 문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김형선 : 이번 공연을 통해 게임음악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게임음악에 많이 다가와주셨으면 좋겠다.

 

- 끝으로 한마디.

 

김가해 : 마비노기를 어린 시절부터 즐겼고, 현재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15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이니 앞으로도 마비노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형선 : 마비노기는 이름은 음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만큼 이번 공연에 많은 신경을 썼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를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병사 / 753,847 [05.04-10:49]

넥슨이 게임은 못 만들어도, 덕질라이프는 감질나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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