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 눈앞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넷마블 지스타 2018
2018년 11월 16일 16시 21분 51초

넷마블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에 참가했고, 자사의 BTC 부스에서 4종 신작을 출품했다.

 

아울러 올해 넷마블 부스에서 공개된 4종 신작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올스타)', 'A3: 스틸 얼라이브'가 있다.

 

올스타는 인기 대전격투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킹오파)'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수집형 액션RPG로, 94부터 XIV까지 역대 시리즈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를 수집해 원하는 능력치에 집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고, 실시간 파티 던전, 실시간 PvP 등 타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강점이다.

 

넷마블은 올해 지스타 기간 중 올스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인터뷰는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네오 김준성 개발본부장이 담당했다.

 

 

김준성 본부장

 

- 일본에서 성과를 거뒀다. 어떤 점이 주요했나? 한국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왜 출시일정 차이가 있고 일본 버전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일본 버전과 같은 오픈스펙 업데이트 생각하면 되는지?

 

일본에서의 초반 성과는 기대한 만큼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 이미 CCG 게임들이 최상위권에 많이 포진한 시장이고, 그에 따라 후발주자로써 보다 쉽게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하는 형태로 정책을 잡은 부분이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일본 출시 후 운영하면서 좀 더 개선할 부분들도 발견했으며, 그러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한국 버전을 준비 중이다.

 

크게 게임의 구조를 변경하지는 않을 예정이고, 일본의 출시 후 개선점들을 반영한 상태에서 한국 버전을 출시하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한국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워낙 빠른 만큼 업데이트를 하는 속도나 운영 방식에 있어서 좀 더 현지화를 하려고 한다.

 

- 일본에서 이미 은혼 콜라보 등도 진행했다. 일본에서 진행한 콜라보는 다 들어오는가?

은혼은 한국에서도 팬이 아주 많다. 콜라보를 선보이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국에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각 연도별 캐릭터를 별도로 구분 지은 이유가 궁금하다. 콜라보 캐릭터를 제외하고 게임 만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 있나?


원작에서는 각 연도별 새로운 캐릭터, 스토리라인이 존재한다. 원작 IP를 살리는 측면, 같은 연도 캐릭터 사이의 팀효과 등을 게임 내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추후 킹오파 오리지널 캐릭터 외에 콜라보 캐릭터, 올스타 전용 캐릭터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 킹오파97까지의 버전을 포함했는데 향후 시리즈와 신캐릭터(쿨라 등)의 업데이트 가능성은?

 

쿨라는 지난 10월 말 일본 버전에서 업데이트되었다. 킹오파 전 시리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 게임 패드 사용이 가능한가?

 

올스타는 쉬운 조작으로 즐기는 극대화된 액션성을 강점으로 한다. 따라서, 별도 주변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정식으로 게임 패드를 지정해서 지원하지는 않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게임 패드들은 KOF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 한국만을 위한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 있나?

 

각 국가별 특화된 캐릭터 추가를 고려 중이다. 한국 컨셉의 킹오파 캐릭터들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캐릭터 외에도 한국 유저들을 위해 일본에서 이미 진행된 이벤트나 컨텐츠들의 재미나 밸런스 부분을 개선해 업데이트하는 쪽으로 준비 중에 있다.

 

- 캐릭터당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수가 궁금하며 구현되지 않은 기술도 업데이트할 계획이 있는지?

 

일반 스킬 3개, 피니쉬 스킬 1개, 스페셜 스킬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원작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다양한 스킬이 있는데, 그 부분을 활용해서 향후 업데이트도 고려 중이다.

 

- VS모드에서 유저의 강화수치가 얼마나 반영되는지 알고 싶다.

 

PvP 모드는 현재 큰 개편을 진행 중이라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성장시킨 캐릭터의 능력치가 PvP에 반영된다.

 

한국 버전 출시에 맞춰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PvP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PvP를 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등장하는 적이 오리지널 느낌인데 자체 제작인가?

 

몬스터와 중간 보스급은 올스타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킹오파를 RPG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몬스터로 등장하는 적이 기존 원작 IP 캐릭터들 외에도 필요했다. 올스타의 세계관 안에서 오리지널 IP에 등장하지 않는 자체 보스 몬스터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물론 스토리에 따라서 킹오파 원작 IP의 캐릭터들도 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 회피 버튼이 따로 있더라. 일본버전은 이동버튼으로 가능한 게 디폴트인데, 회피버튼을 넣은 버전으로 선보인 이유는? 물론 일본 버전에서 택일 가능하지만.

 

슬라이딩 방식의 조작은 일본에서는 굉장히 흔하고 익숙한 방식이다. 때문에 그 방식이 디폴트로 적용되었다.

 

한국 유저들의 경우 버추얼패드가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2가지 방식 모두 유저가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 국내 론칭과 함께 PvP가 본격적으로 오픈된다. PvP모드의 구성은?

 

현재 일본에서 아레나와 리그전 두 가지 모드가 대표적인 PvP 모드다. 두 가지 모드 모두 개선을 진행 중인 상태로 확정적으로 얘기 드릴 수는 없지만, 개선 방향은 아레나와 리그전이 서로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에서의 개선작업이 마무리되면 한국 론칭 전에 추가로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캐릭터 음성은 일본어로 나오던데, 출시 버전도 일본어 음성으로 나오나? 아니면 한국어 음성이 적용될 예정인가?

 

한국어 현지화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원작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원작 음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대신 타 KOF IP의 게임들이 90년대 출시한 원작의 음성을 그대로 쓴 반면 올스타는 전체 캐릭터 성우 음성을 현재 고퀄리티 음원으로 다시 녹음했다. 실제로 들어 보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 국내 서비스의 경우 일본 버전과 동일한 BM으로 구성되는지 궁금하다.

 

국내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에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 격투게임 보다는 횡스크롤에 가까운 모습이다. 국내에서 횡스크롤 게임은 성공한 경우가 드물다. 자신 있나? 그것을 위한 무기는?

 

다양한 게임이 있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와 수집형 RPG의 재미 모두 보여주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 올스타는 쉬운 조작, 뛰어난 액션성, 수집 요소(캐릭터, 배틀카드 등)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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